Infidus.UNCUT.GERMAN.2015.DL.1080P.BLURAY.X264-AMBASSADOR Metrics {time:ms;} Spec {MSFT:1.0;} <-- Open play menu, choose Captions and Subtiles, On if available --> <-- Open tools menu, Security,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-->

1장
과거의 흔적

 

교도소 - 레비비아

 

솔직히 말해서

 

드디어 당신을 만나게 되어
흥분됩니다

 

내일 뵙겠습니다
헌터

 

등신들아, 뭐 하냐
제대로 붙어

 

때려눕혀!

 

죽여, 바라바!

 

두 배로 줄게 머리 박살 내
저거 개새끼야

 

안됐지만 너 체포될 동안
난 사라져야겠다

 

미안하지만
감옥 가긴 싫어

 

개인적인 감정은 없어
바라바

 

2장
증오심

 

잘 돌아왔어, 형

 

테이프 1
구멍 난 머리

 

좆같은 년!

 

죽여버릴 거야!

 

진짜야
아무 말도 안 했어

 

그냥 확인차 경찰서로
날 데려간 거야

 

비디오에 대해서는
아무 말도 안 했다고

 

개 같은 년!

 

감방에서 7년을
보낸 후 어제 나왔어

 

4m밖에 안 되는
시궁창 같은 곳이었어

 

7년 동안 이날만 기다렸어

 

동생과 어디서부터

 

어떻게 다시 시작할지

 

그것만 생각했어

 

그런데 이걸 찾았어

 

동생이 이 짓을 하고 있더군

 

난 아무것도 안 했어

 

이제 알겠어

 

나 같은 놈이
다시 시작하는 건 불가능해

 

그놈들 어디 있는지

 

얼마나 있는지

 

어디서 만나는지
알아야겠어

 

난 관여 안 해
너도 봤잖아

 

나도 죽을 뻔한 거

 

이제 어떻게 해줄까?

 

내가 아는 건
그놈들이 사람을 죽이고

 

그걸 녹화해서
어떤 사람한테 판다는 거야

 

그놈들이 누구야?
그 쓰레기들 이름 다 말해

 

그리고 그놈 있는 곳도
알아야겠다

 

마놀로라고 있는데
루돌프 발렌티노라고 불려

 

카테나라는 놈은

 

영상은 별로 안 찍어

 

폐차장을 소유하고
무기를 보관하는 보베는

 

시체들을 없애

 

그리고 파리올리노!

 

어린애들을 죽이는
그 빌어먹을 놈!

 

파리올리노가

 

바로 이 건물에서
스파치오를 만나

 

마지막으로 카네라는 놈은

 

피해자들을 따라다녀

 

친지나 가족이 있는지
보는 거야

 

3장
헌터

 

솔직히 조금 놀랍군요

 

왜죠?

 

좀 별다른 줄 알았거든요

 

들어오세요

 

나도 좀 다를 거로 생각했소?

 

아뇨, 생각대로군요

 

어수선한 점
사과드립니다

 

방문객이 별로 없어요

 

계속 별명을 쓰는 게
좋겠습니까?

 

네, 몽구스60 님
그게 좋겠네요

 

이번 물건은 뭐야?

 

그게 다야? 장난하냐?

 

진정해
이번엔 애가 둘이야

 

그래, 사는 새끼들이
애는 두 배로 쳐주더라

 

인상이 좋으니 다들 내가
좋은 사람인 줄 알아

 

다 좋은데 나 속일 생각 말고
내 말에 잘 따라라

 

영상 4개 가져오라고 하면

 

4개를 가져와
이 덜떨어진 새끼야

 

아니면 다음번 영상에
네가 들어있을 거야

 

그만 꺼져

 

도망칠 생각 마

 

멀리 못 가서
내 손에 죽어

 

내가 어딜 가겠어?

 

놈들에게 발견되면
날 죽일 텐데

 

이미 죽은 목숨이야

 

누군가와 이런 얘기를
나눈 건 처음입니다

 

직접 만나는 데 동의한
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

 

당신이 수사관이라고
여러 번 생각했어요

 

그러다 당신은 가짜가 아니고

 

나와 공통점이 있다는 걸
알게 됐죠

 

내가 왜 나를 노출하는 모험을
하려는지 아직 모르겠어요

 

당신은 여전히 낯선 사람이고
내가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

 

당신이 가짜가 아니라는 걸
어떻게 알았는지 아세요?

 

처음 영상을 보여줬을 때의
당신의 대답 때문이었어요

 

컬렉션을 다 공개하기 전에
보여드렸던 영상요

 

당신은 역겨워하면서도
더 보여달라 요청했죠

 

그런 폭력적인 영상에는
긍정 반응이 나올 수 없어요

 

영상이 흥분된다는 따위의
헛소릴 했다면

 

당신이 가짜라는 걸
알았을 겁니다

 

이게 우리의
소소한 공통점입니다

 

위장의 뒤틀림

 

목구멍에 걸린 듯
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고

 

이상한 뒷맛과 함께
남는 낯선 느낌

 

영상을 볼 때의 그런
불편한 느낌과 아드레날린

 

그런 것들 때문에 당신과 내가
특별하다는 겁니다

 

물론 당신은 나처럼
'진화'되지는 않았지만

 

나도 3년 전 처음엔
당신 같았어요

 

여기서 기다려 주세요

 

테이프 34
심장

 

이 테이프에는
삶의 끝이 담겨 있어요

 

이 테이프들에는

 

그들이 죽기 직전에 겪는

 

고통, 황량함, 외로움이
찍혀있죠

 

이런 영상을
그들의 가족이 본다면

 

아마 미쳐버릴 거예요

 

사랑하는 사람이
고통과 괴로움 속에 죽어가는

 

불쌍한 모습을
본다면 말이에요

 

저는 거기서 형용할 수 없는
감정을 느낍니다

 

놀랍죠?

 

어느 영상부터 시작할까요?

 

어떤 삶부터 보고 싶죠?

 

첫 번째는

 

당신이 3년 전에
보여줬던 거로 하죠

 

탁월한 선택이군요

 

이 만남이 우리 둘의 삶을
바꿔놓을 것 같아요

 

무슨 짓을 한 거야?

 

빌어먹을
날 풀어줘!

 

풀어줘, 이년아
빌어먹을!

 

얻다 대고 소리치는 거야
이 쓰레기 새끼야

 

내가 널 잊은 줄 알았어?

 

그땐 다른 새낄 죽였지만
이제 네 차례야, 이 개새끼야

 

내가 감옥에 있을 때

 

복수를 안 하기로 했어

 

너 같은 쓰레기한텐
복수도 아까워

 

하지만 동생이 여기에
남겨둔 걸 보니

 

이젠 모든 게
걷잡을 수 없다

 

잠깐, 바라바, 제발

 

그러고 싶지 않았어
내가 등신이라는 걸 알아

 

대가를 치르게 해줄 게

 

니놈들 다!

 

동생을 죽이고 싶어?

 

감옥생활 하더니 미쳤군

 

돌았어

 

날 미치게 만든 건
네 놈들이야

 

난 그냥 아버지와의
약속을 지켜서

 

쓰레기 인생을
청산하려 했는데

 

네 덕에 다시
시궁창행이 됐어

 

출소해 보니 너희는 이런
개 같은 짓거리를 하고 있고

 

너희 개새끼들을
내 동생이 관리하고 있다니

 

제발 진정해, 바라바
우리 돈 많이 벌어

 

원한다면 같이
일해도 돼!

 

우리와 함께 일하자

 

내가 너한테
한 짓은 잊어버리고

 

상황 파악이 안 되냐

 

넌 네 놈이 지금 저지르는 짓
때문에 죽는 거야

 

제발, 진정해

 

진짜로 우리 돈 많이 벌어

 

그 영상 찍을 때
나한테 뭐랬어?

 

돈 두 배로 줄 테니
머리 박살 내라고?

 

바라바, 제발 진정해
큰돈을 벌고 있다니까

 

정말로 큰돈을...

 

'두 배로 줄 테니
머리를 박살 내!'

 

'두 배로 줄 테니
머리를 박살 내!'

 

'두 배로 줄 테니
머리를 박살 내라고!'

 

무슨 생각하지?

 

아무도 안 왔어

 

누군가 비명을 들었을 텐데

 

건물 안에 있는
사람들 말이야

 

아무도 경찰에
신고하지 않았어

 

세상은 우리의
존재조차 몰라

 

다들 아무 일 없는 듯
행동하지

 

우리는 없는 존재니까

 

기절하는 바람에
다 말 못 했는데

 

사람이 더 있어

 

네 동생 스파치오는
브라가 형제들과도 일해

 

위험한 놈들이야
경찰도 안 무서워해

 

다른 놈들은
경찰을 무서워하나?

 

새삼스러운 것도 없어

 

그놈들은 가면을 쓰고
거리낌 없이 거리를 활보해

 

비슷한 놈들이지

 

그놈들은 정말 위험하다고

 

상관없어

 

널 돕고 싶어

 

좋아

 

가자

 

같이 가

 

여보세요?

 

누군가가 파리올리노를
산 채로 태웠어

 

대체 무슨 소리야?

 

산 채로 태웠다니까

 

언제 그랬어?

 

몰라, 두어 시간 됐나봐

 

시체는 이미 처분했어

 

어디에?

 

보베네 폐차장

 

당장 카네한테 전화해

 

누군지 알아내고
나한테 연락하라고 전해

 

이 영상에서 내가 제일
좋아하는 부분이 오디오예요

 

일할 때도

 

자식들에게
굿나잇 키스할 때도

 

그 소리, 비명이
계속 귓가에 울리죠

 

하얀 종이 위 잉크처럼
절대 안 지워져요

 

사람 죽여본 적 있나요?

 

왜요? 이 사람들이 아직
살아있다고 생각하세요?

 

그게 아니라
본인이 직접요

 

상관없어요

 

사람을 죽이라고
돈을 지불한 거지만

 

그래도 다 내 기념품들입니다
나의 전리품이에요

 

살인자들은 사냥개와
다를 바가 없습니다

 

돈을 벌려고
직업으로 죽이는 놈들이죠

 

나는 살아있음을 느끼려고
하는 거고요

 

이것이 그들과 나의
큰 차이점입니다

 

그 '사냥개'는
어떻게 찾죠?

 

꽤 간단해요

 

부유한 가족

 

많은 돈

 

많은 따분함

 

제 입장에선

 

그런 놈들의 경제적인
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

 

어렵지 않습니다

 

로마 교외 지역엔 매일
절망적인 인생들이 쏟아져나와요

 

비루한 삶

 

자기들이 태어난 시궁창에서
살아남기 위해

 

뭐든 하려는 인생들

 

살겠다는 의지
정말 끔찍하죠

 

4장
내가 아는 유일한 방법

 

누구 올 사람 있어?

 

아니

 

안으로 들어가

 

염병할, 들어가라고!

 

저기에 놈들이 무기를 숨겨

 

난 아무것도 몰라요

 

돈은 행복을
살 수 없지만

 

행복하게 할 수 있는
많은 것들을 살 수 있어요

 

술집에서 두목을 만났어요

 

내 기억이 맞는다면
라우렌티나 역 옆일 거예요

 

그와 그의 패거리가

 

매달 3, 4개의
테이프를 공급해 줘요

 

모든 살인은 아직
미해결이에요

 

이게 내 기술이죠

 

난 사냥꾼이고
흔적을 남기지 않아요

 

내 개들도 마찬가지고요

 

언젠가 한 놈이 경범죄로
체포됐고 큰일 났다 싶었죠

 

다행히도 이 짐승들에게
이상한 충성심이 있더군요

 

난 절대 이해할 수 없는
것이었어요

 

경찰에게 한 마디도
안 한 겁니다

 

그놈 이름이...

 

여보세요?

 

나야, 카네

 

나쁜 소식이 있어
범인을 못 찾았어

 

뭔 개소리야?
그 새끼를 왜 못 찾아?

 

걱정하지 마!
전화 몇 통 돌려봐야겠어

 

이 문제 해결될 때까지
난 밖에 안 나간다

 

걱정하지 마
내가 처리할 게

 

제발 좀 그래라

 

총을 어떻게 쥐는 거야?

 

이렇게

 

여길 통해서 보고 쏴야 해

 

장전부터 해야지

 

나쁘지 않군

 

이제 이걸 해 봐

 

좋아

 

저기 개자식들 쏴버려

 

맨손으로 배 가르는
법을 가르쳐줄 게

 

여기가 배꼽이야
여기에 손가락을 넣고

 

이렇게 가르는 거야

 

여기를 이렇게 잡고

 

척수를 뽑는 거야

 

5장
약속은 꼭 지킨다

 

- 여보세요?
- 스파치오? 나야

 

뭔가 잘못됐어

 

네 형의 밴을
누군가 사용하고 있어

 

장난해?

 

와서 어떻게 좀 해
사람이든 뭐든 가져와

 

내 말 못 알아들어?
이 집에서 안 나갈 거라고

 

나 혼자 어떻게
해결하라는 거야?

 

보베한테 총 있잖아

 

난 밖에 안 나가!

 

나 무서워 죽겠다

 

총이든 뭐든
아무거나 좀 가져와

 

지랄하네

 

여보세요?

 

여보세요?

 

놀랐잖아, 형

 

큰일 났어

 

누군가 우리를
하나씩 죽이고 있어

 

믿을 수가 없어

 

좀 해결하게 도와줘, 형

 

아무튼 이 얘기는
나중에 하고

 

여긴 어떻게 왔어?

 

출소가 이틀 후인 줄
알았는데

 

어제 나왔다

 

내가 형 집에
남긴 비디오 봤어?

 

그래, 봤어
믿고 싶지 않았다

 

날 봤어?

 

내가 친구들과 사람 죽이고
그러는 거 다 봤냐고

 

멋지지?
나도 사업에 뛰어들었어

 

나 혼자서

 

난 정말 바보야

 

감옥에서 나오면
이딴 거 다 지우고

 

너와 새로 시작할 수
있을 줄 알았는데

 

이런 짓을 하면서
뭘 증명하려는 거냐?

 

넌 나처럼
되지 않을 거라고

 

우리 아버지에게
약속했는데

 

괴물이 되어버린
네 꼴을 좀 봐

 

고마워, 형 덕에 살았어

 

뭐 하는 거야?

 

약속을 지키고 있다

 

뭐 하는 거야?
장난이야?

 

어때요?
도전하기로 했나요?

 

'사냥 시즌'을 여는 거요

 

그런 것 같아요

 

이상해요

 

온종일
제 얘기만 했지

 

당신에 대해서는
아는 게 없군요

 

이상한 거 같나요?

 

처음엔 이상하다고
생각 못 했는데

 

지금은 정말 이상하네요

 

무릎 꿇어

 

손들어

 

넌 대체 누구야?
잠깐만! 잠깐만!

 

잠깐만, 제발
잠깐만요

 

잠깐만요

 

잠깐만요!

 

죽이지 말아요
돈 줄 테니 살려줘요

 

그래도 다 내
기념품들입니다

 

6장
날 용서해